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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나라/예수님 이야기

성탄절과 예수님

성탄절과 예수님

 

12월 25일은 성탄절.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의미가 변질되어 먹고 마시고 즐기는 하나의 축제로 성탄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뉴스를 통해 예수님의 모습을 복원한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긴 갈색 머리를 가진 백인으로 인자한 미소와 멋진 몸매의 예수님을 생각해 오던 저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고 믿어온 예수님의 모습>

 

예수님의 모습을 복원한 제작자는 '법의학 예술'이라는 새 영역을 개척한 리처드 니브 전 맨체스터대학 교수입니다.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갈릴리 호수 주변에서 발굴한 예수님과 같읕 시기에 살았던 3개의 셈족 두개골을

예수님의 얼굴을 복원하는 데 활용했고

컴퓨터 단층촬영과 디지털 3D 기법을 활용해 얼굴의 골격을 재현해냈습니다.

그리고 셈족 유골 분석을 통해 예수님의 키가 1.5m로 작고 몸무게는 50kg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바울이 "남자가 머리를 길게 기르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한 점으로 미뤄

예수님은 긴 머리 모양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유대인 전통에 따라 수염을 길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리처드 니브 전 맨체스터대학 교수가 재현한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리처드 니브 전 맨체스터대학 교수의 예수님 상상도>

일부 전문가들은  니브 전 교수가 그려낸 예수님의 모습이

거장의 작품 속 예수님보다 훨씬 정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고 언론이 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찌하여 예수님의 모습이 긴 곱슬머리에 멋진 외모를 가졌다고 상상해왔을까요?

아니! 그런 멋진 모습이 예수님일거라 믿어왔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단지 예수님의 모습 뿐만 아니라 신앙의 많은 모습들이 성경대로가 아닌

사람의 생각과 바램으로 만들어져 온것은 아닐까요?

 

 

이사야 52장 13~14절에는 구원자에 대해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다고 기록되었으며

이사야 53장 1~3절에는

연한 순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신앙(信仰)이란 믿고 따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참신앙입니다.

말씀을 알고 믿고 따랐다면 예수님의 모습을 곱슬머리의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말씀보다 사람의 가르침을 믿고 따랐기에 성경이 말씀하시는 예수님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상상하고 믿어왔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함께 하리라"

말씀하신 것처럼(요한복음 14장23절)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기뻐하고 즐거워 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 주신  새계명과 예수님의 피로 세우신 새언약까지도 알아서 지키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