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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나라/기독교 이야기

리멤버 9, 강제개종으로 더 이상 눈물이 없기를

리멤버 9, 강제개종으로 더 이상 눈물이 없기를 


2018년 1월 21일, 많은 이들이 광주 금남로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눈물은 제대로 꽃도 펴보지 못한 고 구지인 자매의 죽음을 애도하며, 불법 강제개종의 중단과 개종목사의 처벌을 촉구하는 궐기대회였습니다. 





그리고 그날 금남로에서 흘린 눈물은 전국으로 퍼져 2018년 1월 28일 광화문에 3만 5천 여명, 광주 1만 8천 여명, 대구 8천 여명 등 8개의 지역에서 12만이 모여 불법 강제개종의 중단과 개종목사의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강제개종이란, 개인의 종교를 납치, 감금, 폭행 등으로 강제로 개종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강제로 개종을 시키려다 보니 불법이 자행되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심각한 사회범죄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강제개종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선 두 사람이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7년 10월 강제개종을 거부하다 죽임을 당한 고 김선화님, 2016년 7월 44일간 감금되어 강제개종을 강요받다 탈출하였지만 2017년 또 갇혀 강제개종을 거부하다 질식사당한 고 구지인 자매. 





리멤버 9, 강제개종으로 더 이상 눈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누군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제개종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5일 만에 14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돌연, 피해자의 신상이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는 글을 삭제하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에 대한 답변을 주고 있지 않습니다. 


리멤버 9, 강제개종으로 더 이상 눈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은 해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엔 인권 이사회에서도 대한민국에 자행되고 있는 강제개종을 비판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1월 29일엔 '신종교 운동에 대한 편협과 차별 : 국제적 문제'라는 주제로 세미나에서 대한민국의 강제개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출처: 중아일보 http://bit.ly/36vUCvk 





리멤버 9, 강제개종으로 더 이상 눈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2019년 10월 7일,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에서 강제개종 희생자의 날을 공표했습니다. 





강제개종 희생자의 날엔 하늘도 슬퍼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강제개종 피해자들을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움 마음에 하늘도 땅도 울었습니다. 


고 구지인 자매가 사망한 지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 





강제개종 피해자들과 해외에서 불법 강제개종 중단과 개종목사의 처벌을 계속 외쳐왔지만, 대한민국은 얼마나 변했을까요? 





아직도 곳곳에서 아픔을 호소합니다. 

강제개종으로 더 이상 눈물이 없기를 바란다며. 

온갖 불법은 가족들에게 시키고 뒤에 숨어 지켜만 보는 개종목사 때문에 가정이 멍들고 있다고. 


리멤버 9(Remember 9), 기억하고 외치다 





아직도 강제개종 피해자들은 외치고 있습니다. 

불법 강제개종 중단과 개종목사의 처벌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힘을 써달라고요.





이제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답을 주길 간절히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