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 깜빡이를 켭시다!!

깜빡깜빡, 깜빡이를 켭시다!!

- 깜빡이 켜는 안전운전 문화 -

 

 

어제 볼 일 보러 나가는 길에

옆 차로에 가던 차가 느닷없이 끼어드는 바람에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 했어요.

순식간에 눈 앞에서 벌어진 일에

너무 놀라서 어안이 벙벙한데

문제를 만든 그 차는 이쪽저쪽 차선을 넘나들며

도망치듯 쏜쌀같이 달려가

감쪽같이 내 눈 앞에서 사라져 가더라구요.

 

평소에 쓰지 않던 욕이 다 튀어 나올 정도로

순간, 어찌나 놀라고 화가 나던지~

울컥 치밀어 오르는 화를

겨우겨우 참고 쓸어내린 일이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기사 하나를 클릭해서 보게 되었는데,

내가 그런 일을 겪어서 그런지~

요즘들어 부쩍 흐트러지는 우리의 운전문화에 대해

완전~완전~,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아름다운 운전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픈 마음을 간절히 담아

다함께 공감하고 나누었으면

좋겠어서 옮겨 봅니다.

 

 

깜빡이 켜는 운전문화 왜 사라지고 있을까??

※http://media.daum.net/life/health/wellness/newsview?newsId=20141112080702808※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한 외국인이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는 경향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지요.

"한국 승용차에는 깜빡이가 없습니까?"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BMW(Bus, Metro, Walking)로

평생 살려는 꿈을 포기하고,

6년 만에 승용차를 몰고 도로에 나왔더니

운전문화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가장 두드러진 게

차선을 변경할 때 깜빡이를 켜지 않는

차가 너무 많아졌다는 겁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서도

깜빡이 이용률이

2002년 77.7%에서 2012년 58.7%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더군요.

지금 조사하면 아마 더 떨어졌을 겁니다.

 

제가 마지막에 운전할 때만 해도,

누군가 양보하면 앞에서 고맙다고 '깜빡깜빡' 비상등으로

 인사하는 문화가 번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참 찾기 힘들더군요. 왜 그럴까요?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면

승용·승합차는 2만원,

오토바이는 1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다른 법규위반과 달리

실제로 단속을 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도로가 예의와 배려, 대화로 즐거워지면

다른 곳도 바뀌지 않을까요?^^

오늘 승용차를 몰고 나가면  다른 운전자에게

양해를 구할 때에도,

미안함 감사함을 표시할 때에도

깜빡깜빡

깜빡이를 켭시다~^^

 

지금 당장 지켜야 할 운전 매너

 

▶ 승용차 출발 전에 경적을 울려 일행을 부르는 행위를 삼간다.

▶ 차선을 바꿀 때에는 최대한 멀리서 깜빡이를 켜고 서서히 들어간다.

 급한 상황이 생겼는데 다른 차가 양보하지 않을 때에는

 운전자가 왼팔을 창밖으로 내거나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오른팔을 내어 양해를 구한다.

▶ 앞 차가 깜빡이를 켜는 것을 보는 순간,

속도를 내서 진입을 방해하는 것은 '야만행위'임을 자각해야 한다.

▶ 자신이 실수를 했거나 상대방이 양보를 해줬을 때

비상등을 깜빡거려 미안 또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다.

▶ 경적은 상대방 승용차에게 알릴 때에만 최단 시간 사용한다.

▶ 다른 운전자가 실수나 잘못을 했다고 보복운전이나 욕설을 하는 것을 삼간다.

특히 운전 중 '빵빵'거리는 것은 우리나라 운전자의 나쁜 습관!!

미국에서는 총 맞을 수도 있다.

▶ 정지선에서 대기 중인 차에게 경적을 울리며 빨리 가라고 재촉하는 것, 역시

 무지한 행위임을 깨달아야 한다.

▶ 운전 중 접한 인숭무레기와 다투지 않는다.

무시하고 자리를 뜨고, 계속 따라와서 위협하면 경찰에 신고한다.

▶ 긴급차량, 환자 후송차량에게는 반드시 길을 양보한다.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고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2차선으로 양보 운전한다.

 

 

본격적인

설명절 연휴가 시작되었어요~^^

 

저마다 이제,

명절 지내러 가는 길이 바빠질텐데요.

아무리 급하고 바쁘다 할지라도

깜빡깜빡, 깜빡이를 켜는 것!!

꼭 기억하시고~^^

서로를 위해 조금씩 배려하고 양보하며

오고가는 길

조심히

안전히

잘 다녀오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