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으로 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오늘 아침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뜬 "예루살렘" 을 보고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들어가보았는데

미국 정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발표를 한 모양이에요.

 

오래전부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있었던건 알고있었지만 저도 교회를 다니는지라

예루살렘 하면 당연히 이스라엘 땅이라고 은연중에 생각했었는데

오늘 발표를 보면서 뭔가 묘하더라고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의 원인을 살피려면 한참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것 알고계세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697685&cid=51736&categoryId=51736  참고

 

 

본디 그 지역에 살다가 하나님의 약속 (창15:5) 에 따라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의 계보로 애굽(아이귑토스=現이집트)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통해 출애굽(EXODUS)하여 광야를 거쳐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이미 가나안땅엔 크고 신장이 장대한 거민이 있었지만 곧 여호수아와 갈렙의 지휘하에 여리고성을 정복하고 가나안땅에 입성하게 되죠.

 

이렇게만 보면 하나님의 입장에선 약속한 땅에 백성들을 입성시킨것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에 들어가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해피엔딩이 되겠지만

한순간에 자기들이 살던 땅을 빼앗긴 사람들은 억울해서 펄쩍 뛸 일이겠죠.

 

 

그때부터 서서히 발동이 걸리더니 사사시대를 거쳐 왕권시대에 도달해 우리에게는 지혜의 왕으로 잘 알려진 솔로몬이 처음과는 달리

하나님을 등지고 이방 여인들을 취해 1000명의 아내를 두고 그들을 통해 이방신을 섬김으로 이스라엘 땅이 반으로 분열되는 일이 있게 됩니다. (왕상11장 참고)

 

 

이 일로 나라가 갈라져 윗지방은 앗수르 (고대국, 앗시리아) 에, 밑지방은 바벨론 (고대국, 신바빌로니아제국)의 통치를 받게 되고

자연스레 이슬람교도들의 지배를 받음에 따라 이스라엘 지역에 자연스레 이슬람의 상징인 건축물들이 들어서게 됩니다.

 

하여 위에 사진에 본 바, 둥근 돔 모양의 건축물이 예루살렘에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앗수르는 남 유다를 지배하던 바벨론에게 사로잡혀 커다란 바벨론제국을 형성하게 되고

이후 바벨론은 바사 (페르시아)에 정복당하며, 바사는 헬라 (그리스)에 정복 당하게 됩니다. 이때 로마제국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우리가 흔히알고있는 그리스.로마신화가 탄생하는 배경이 있게되고 이때 전 세계에 길이 트게 되며 이는 후에 사도 바울이 전도의 길을 떠나는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되죠.  (세계사 참고)

 

 

이 긴 시간동안 이스라엘은 끊임없는 이방족속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고 수많은 전쟁속에 살아오게 되며 이는 현재까지 이르러

팔레스타인과의 본토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수도 발언이 팔레스타인 입장에선 곱게 보일리가 없겠죠.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에 의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평화협정 촉진에 도움되도록 깊이 헌신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양국에 평등하고 아무에게도 불리하지 않은 선언이 될까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세계사를 통한 성경역사의 전반이 많이 떠올랐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한 바를 모두 이루기 위해 이 지구촌의 역사와 굴러가는 현실 모두

하나 하나 들어서 움직이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 것 같아요.

 

평화가 필요한 오늘날 두 나라가 분쟁하게 된것도 어쩌면 모두가 화해와 평화를 이루고 온 지구촌이 평화로운 세계가 되게 하기위한

큰 뜻이 아닐까요?

 

이럴때일수록 더욱 성경을 알고 이 세계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나 살피며 거울과 경계삼아 앞으로 어떻게 신앙의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나아갈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참된 신앙인이 되어야겠어요^^

 

아무쪼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분쟁이 평화롭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