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봄 날의 꽃구경

 지난 일욜 오후예요. ^^

비가 그칠거라는 일기예보를 철썩같이 믿고,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뒤로하고  봄 꽃구경길에 올랏답니다.

남편이 강추하는 카이스트로 달려가보니 우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나왔더라구요.ㅎㅎ

길 한쪽에 차를 세워두고 목련마당을 먼저 둘러 보앗습니다. 하루 전만 해도 엄청 화사했던 목련들이 하루새 시들어가고 잇었습니다.

 

이 나무는 왕벚나무랍니다. 울 남편 설명으론 왕벚나무가 우리나라 토종 벚나무라던데, 다른 벚꽃보다 진하고 아름답더라구요!ㅎㅎ

 

 흐드러지게 피어 봄빛을 선사하는 이 벚나무는 나이가 아주 많을것 같았어요!

카이스트 벚꽃이 하나 둘 지고있으니 ,봄 꽃구경 가실분들은 서두르셔야 할거예요.^^

 

이것은 잘 다듬어져 단정함을 뽐내길래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카이스트 정문 옆 길가에 핀 벚꽃들입니다. 장관이더이다. 봄비를 맞으며 사진도 찍고 벚꽃이 진 길을 걸어도 보았어요.ㅎㅎ

 

 

 여기는 장소를 바구어 충남대학교  기숙사 근처예요. 벚 나무가 나즈막 하죠?! 분위기는 달랐지만 아름다운건 마찬가지예요.

 

울 남편과 큰 딸아이도 즐거워서 한컷~~

얼굴은 가려서 안보이죠?  입가엔 웃음이랍니다.ㅎㅎ

 비가 계속 내려서 청승맞을 줄 알앗는데, 오히려 뜻 밖의 재미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