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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나라/기독교 이야기

불법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의 절규를 아시나요?

불법 강제개종교육 피해자들의 절규를 아시나요?

 저는 오늘 너무도 놀랍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불법 강제개종교육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 피해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음에도, 오늘의 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시부모님,시할머니까지 모시고 25년간 성실히 살아온 주부가 불법 강제개종교육에 끌려가 무려 1년이라는 긴 시간을 갇힌 채 고통을 당한 사건입니다.

이 주부는 가족들이 서로 다른 교회를 다니고 있었으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원을 운영하며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었으며 ,평범한 여느 가정처럼 평탄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과 가족들이 진**이라는 불법 강제개종교육 목사를 만나게 된 후 이 주부를 1년동안이나 단 한번도 바깥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진**목사의 교회 주변 원룸에 감금시켰습니다. 진목사는 모성애를 이용해 아이들을 보지 못하게 하여 이 주부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계속되는 폭언과 강압적인 분위기에 심한 스트레스로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고통받게 하였습니다. 매일같이 아이들이 눈에 밟히고 숨쉬는것조차 힘들만큼 고통스러워 너무 힘들다고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애원했지만 개종교육 안받을거면 차라리 여기서 죽어버리라며 발길질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이 이렇게까지 변해버린 이유는 그 목사가 남편을 이미 거짓말로 협박해 겁을 줬기 때문이었습니다.너무 시달려 공황장애가 왔고 좁은 공간에 있으면 호흡곤란이 왔고 원형탈모가 너무 심해져 두피가 훤히 드러났고 마비증상으로 나중에는 앉아 있고 눕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더욱 힘들었던것은 아이들과 함께 해주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엄마의 따뜻한 손길이 너무나 필요했던 아이들에게 일년동안 정신병자가 되버린 엄마로 보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6개월이 넘도록 엄마가 가둬진 건물 앞에 와 바라보게만 시키는 목사는 돈만 벌려는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이 아이는 그 사건의 후유증으로 정신적 아픔을 겪고있어 상담소를 통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법 강제개종교육을 하는 동안 가족들을 수시로 사무실로 불러들여 의논을 했고 법적으로 문제되는 것을 가족들로 하여금 움직이게 하고 뒤에서 관망하는 자세로 가족들을 조종했습니다.시댁가족들까지도 개종목자의 말에 속아 그대로 따르다보니 시댁의 사업체는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불법 강제개종 목자들은 가족들을 방패삼아 개종교육을 통해 돈벌이만 하려고 인권을 철저히 유린하며, 단란한 가정을 흔들어 파괴시키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불법 강제개종교육은 종교를 빌미로 빚어지는 인권유린이며, 가족간 고통을 주는 강제 납치, 감금, 폭행은 범죄행위 입니다.

강제개종교육의 결과로 이혼(32%), 학업중단(78%), 퇴직(43%), 정신병원감금(14%) 등 가정파탄으로 이어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간 강제개종교육을 가정사로 치부해 미온적인 수사를 펴는 경찰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에서 강제개종교육의 피해와  개종목사들의 실체를 밝히고 경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유린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강제개종교육피해자연대는 '이 땅에서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 질 때까지 앞으로도 대검찰청과 전국 지방경찰청에서 시위 및 기자회견을 확대하고, 경찰청장과의 면담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다시는 이런 미개한 불법개종교육이 사라지는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