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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슈

약이 되는 매실 효소 만들기

약이 되는 매실 효소 만들어 보아요.^^

매년 6월이면 매실효소 담그느라 전국의 주부님들이 몸살을 앓는것 같아요.^^ 가족과 건강을 위한 사랑의 모습이죠!

오늘은 제대로 된 매실 효소 만드는 법을 소개할께요.

매실 효소를 잘못 담그면 매실 향나는 설탕물이 되어버린답니다.그렇게 되면 매실의 좋은 성분이 100% 추출되지 않은 상태이고 당도가 너무 높아 건강에 그다지 이롭지 않게 됩니다.

우선 매실의 효능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매실의 효능은 다양하지만 특히 위장장애와 소화불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그리고 매실에 들어 있는 피크린산이란 성분은 음식물, 혈액, 물의 독성을 분해하는 해독능력이 뛰어나고,피루부산 성분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구연산 등 다량의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하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매실은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어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매실은 양력 6월, 망종이 지난 매실을 사용해야합니다. 매실의 씨앗이 여물기전 효소를 담으면 독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실 구입 방법

유기농이나 저농약으로 재배한 매실을 제철에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유독 파릇파릇 싱싱해 보이는 매실은 낙과 방지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약품처리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매실은 발효과정에서 이상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래 매실은 지인이 산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매실이예요. 채취시 너무 무더운 날씨에 매실이 약간 상한게 있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답니다.ㅎㅎ

매실효소 담는 기준을 설명드릴께요. 매실 1kg에 황설탕 800g입니다. 매실 무게의 50%인 500g의 설탕은 처음 담그는 과정에서 사용하고 , 나머지 300g은 발효과정에서 2~3회 덮어주는 용도로 씁니다.

이번에 배짱 좋게도 22kg의 매실을 효소로 담아보았습니다.^^

 

요건 11kg짜리 매실입니다.이런 매실 두 자루를 효소로 만들겁니다.ㅎㅎ

 

22kg의 매실을 그릇에 담아놓고 나니 어마어마한 양이 더라구요.ㅋㅋ

 

 

 매실의 꼭지는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보통 효소를 100일정도 발효 시켜서 음용하시잖아요? 저는 1년이상 발효시킬 생각이라서 꼭지를 제거했어요. 발효가 되면서 꼭지가 분리되어 윗부분에 둥둥 떠다니면 보기도 지저분하고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ㅎㅎ

 

한시간만에 꼭지 제거 완성입니다.ㅎㅎㅎ

 

매실 22kg에서 나온 매실 꼭지입니다.

 

설탕은 효소 재료에 따라 황설탕, 백설탕을 사용합니다. 매실은 황설탕을 사용합니다.

그 중 저렴한 설탕으로 구입했어요.ㅋㅋ

 

우선 용기에 설탕을 1~3cm가량 깔이줍니다.

 

 

 유기농 매실이라서 씻지 않고 바로 용기에 넣었습니다.(물에 씻지 않고 사용하면 신선도가 높아지고 편리하지요. 물로 씨을 경우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후 사용해주세요)

용기의 70%까지만 담아주세요.

 

매실 22kg로 여섯병 나옵니다

 

 

설탕을 부어줍니다. 매실이 안보일 정도로 위를 덮어주고 밀봉합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발효를 시킵니다. 발효가 시작되면 위에 덮어두었던 황설탕이 흰색으로 변하며 점차 사라집니다. 이 설탕이 30%쯤 남았을때 남겨두었던  설탕을 매실 위에 다시 부어줍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설탕이 또 녹아 없어집니다. 그러면 다시한번 설탕을 부어주고 밀봉합니다.

매실의 발효기간은 약 2개월입니다. 2개월이 넘어가면 매실 씨앗에서 독성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발효 기간은 2개월 이내로 해야합니다. 매실이 쪼글쪼글해지면서 위로 뜨게 되면 됩니다.그런 뒤  다시 몇 개의 매실이 발효액을 먹으며 가라앉기 시작하는데, 바로 이때 발효액을 거르면 됩니다.

매실건지를 건진 후 6개월 이상 숙성후 음용하시면 됩니다.ㅎㅎ

저는 두병은 2개월 발효 시키고 나머지 4병은 1년이상 발효실건데요...1년이상 발효를 하면 매실씨앗에서 나온 독성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오래 발효해서 찐하게 먹을거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