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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집 멋집

달고나커피 만들기 어렵지 않네요

달고나커피 만들기 어렵지 않네요



요즘 SNS에서 핫한 달고나커피 만들기를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밖도 나갈 수도 없고, 집에서 너무 심심하잖아요.


달고나커피가 SNS에서 핫한 이유도 심심하기 때문이란 소문이 있어요.

그래서 심심한 저도 달고나커피 만들기에 도전~!


재료는 커피, 설탕, 뜨거운 물, 우유, 믹싱볼, 거품기(또는 핸드믹서)가 필요합니다.


집에 커피알이 없어서 카누를 쓰기로 했어요.





비율은 커피 : 설탕 : 뜨거운물 = 1 : 1 : 1 하면 되는데요.

대부분 2큰술 ~ 5큰술을 넣어요. 이건 내가 얼마나 달고나를 우유에 얹어먹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저는 처음 달고나커피 만들기 도전이기에 소심하게 2큰술을 넣기로 했어요.





카누 2개에 설탕 2큰술을 준비해요.





믹싱볼에 카누와 설탕을 함께 넣어요. 

(양이 적은데 믹싱볼을 너무 큰 걸 준비했어요ㅋㅋ)





커피와 설탕이 들어있는 믹싱볼에 뜨거운 물 2큰술을 넣어요.





그리고는 거품기 또는 핸드 믹서를 준비해요.

예전에 제과 제빵 배운다고 사둔 핸드 믹서가 이렇게 또 유용하게 쓰이네요.





믹싱볼보다 커피와 설탕 양이 적어서 핸드 믹서 돌리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믹싱볼을 잘 기울여서 하면 할만해요.

그런데 핸드 믹서보다 조금 힘이 들어도 거품기로 돌리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해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어요? ㅋ)





처음에 까맸던 커피가 하염없이 계속 저으면 색이 변하기 시작해요.

이름이 달고나커피잖아요. 달고나 색이 날때 까지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색이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계속 저으면 색이 확실히 변한답니다. 그리고 머랭처럼 쫀득하게 될 때까지 저으면 완성이요!





보이시나요? 색이 확실히 변했죠?

자 이제 달고나커피 만들기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커피가 쫀득쫀득해지면 알뜰주걱으로 예쁘게 긁어놓고요. 

예쁜 유리잔에 우유를 담아요.





그리고 쫀득한 커피를 우유 위에 붓는답니다.

담엔 비쥬얼도 이쁘게 스테인레스 믹싱볼 말고 다른 것을 찾아봐야겠어요.





커피 2큰술만 넣었더니 층이 이렇게 얇은가봐요.

유튜브에서 5큰술 넣어 달고나커피 만드신 분을 보았는데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저도 담엔 5큰술 도전해봐야겠어요.





제가 사진 찍는 솜씨가 좀 부족해 아쉽지만, 스푼으로 잘 저어 먹으면 달고나커피 완성!





커피와 설탕을 같은 비율로 먹으면 달고나처럼 달달한 맛은 느낄 수 없어요.

아무래도 커피 맛이 더 강한가봐요. 달달한 맛을 기대했는데 살짝 아쉬운...


다음엔 설탕을 더 넣어서 달달한 달고나커피를 만들어 먹어야겠어요.